아침에 늦잠을 자는데 정보처리기사 합격했다는 문자가 와서 큐넷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합격했네요~


가답안으로 채점한 점수랑 같게 나왔네요. 역시 비전공자인 저에게 전자계산기구조는 어려웠습니다.

다른과목은 대부분 봤던 문제들이 많이 나왔는데 전자계산기는 새로운 문제도 있고 어려운것도 있고 해서 많이 헷갈렸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합격을 했으니 다행이네요

저는 약 2주를 공부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시나공 책을 추천해 주었고 검색해 보아도 시나공책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저도 시나공책을 구매하였습니다.  
문제양이 많아서인지 다소 두께감이 있어서 2주란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지만 열심히 보고 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부터 보고 전자계산기까지 열심히 풀어 나갔습니다.
역시나 비전공자라 그런지 그냥 보고 문제풀고 다음단원으로 넘어가면 전단원은 다 까먹고 또 보고 문제풀고하는 식이라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동영상강의를 찾아 보게되었습니다.

역시나 동영상강의를 보니 이해도 빠르고 혼자공부할때보다 진도도 훨씬 빠르게 진행되더라고요.
동영상 강의를 보고 공부 순서가 전자계산기구조가 먼저라는걸 알고 다시 전자계산기구조부터 차근히 공부하였습니다.

한번 봐서인지 큰 어려움없이 보게되었고 하루에 약 5~8편의 강좌를 보았습니다
(1편당 대략 1시간 강의를 하였고 총 50편 가량이었습니다.)
집중이 되는날은 많이 보고 집중이 안되고 어려운날은 조금만보는 식으로 한 과목을 다 보고 시나공책의 문제를 싹 풀어보고
다시 한강좌를 보고 시나공책의 문제를 싹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물론 모르는 것을 더 빠르게 찾아 보기위해 블로그에 적어 가면서 해서인지 시간은 더 많이 걸렸습니다.
강좌를 들으며 주요내용을 필기하고 그걸 다시 정리해서 블로그에 쓰는게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5과목 모든걸 블로그에 올리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조금넘게 보니 동영상강의 50편가량을 전부 보았고
그때부터 지난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꺼부터 2011년 2회차까지 풀어가면서 모르는 영어 단어와 자주나오는
용어들을 노트에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영어를 잘 모르는지라 모르는단어는 약 30 단어정도 나왔고 자주나오는 용어들은 약 6페이지정도로 정리되었습니다.

노트에 제가 알아보기 쉽고 기억하기 재미있게 써넣어서 기출문제 한회를 풀면 채점을 하고 틀린문제를 보며 자주 나오는
용어와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고 한번 훑어보고 또 한회 풀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는 학습을 하였습니다.

시험당일날은 기출문제와 제가 정리한 노트만 가지고 가서 가는 지하철안에서는 노트만 쭉 보고 시험장에 도착해서는
기출문제 중 전자계산기구조와 데이터통신(이것도 공부할때좀 어려웠어요)만 보았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고 전자계산기구조 - 데이터통신 - 나머지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느낀점은
전자계산기구조 빼고는 대부분 나오는 유형이 비슷해서 기출문제만 풀면서 그곳에나오는 용어만 외워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자계산기가 좀 어렵게 느껴졌지만 다행히도 반은 맞아서 합격하였네요~

이상 서두없이 막 적은 후기였습니다. 기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도 핵심만 공부해서 꼭 합격하세요~
그리고 비전공자는 동영상강좌 강추합니다! 동영상강의는 유수샘이 하는 강좌가 젤 이해하기도 쉽고 경력도 있으셔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쳐 주시네요. 전 이제 슬슬 실기 공부해야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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