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학원비를 절약하기위해서는 내일 배움카드를 신청하면 200만원 한도내에서 교육비를 국가에 지원받을 수 있다.
여러 제약조건이 있고 좀 복잡하긴 하지만 조건만 맞는다면 자기부담금 20%만 내고도 200만원 한도내에서(1년기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의료보험 기준에 따라서 더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이점에 대해선 설명을 잘 못들음...)
자세한 사항은 고용지원센터에 가서 문의하는게 가장 빠르다.
그전에 알아야할 사항이 몇가지 있다.
첫째는 해당 싸이트에 들어가 구직등록을 해야 한다.
www.work.go.kr 싸이트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정보관리→구직신청→새이력서 작성→구직등록 을 해야한다.
새이력서 작성까지만 하고 구직등록을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꼭 하고 가길 바란다.(내가 그랬음...)
둘째는 배움 카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가야한다. 나는 미리 알고 갔기 때문에 집에서 시청을 하고 갔지만 이걸 시청하지
않고 온사람들은 그곳에서 줄서서 컴퓨터를 기다린다음 보고 신청하였다.
방법은 www.hrd.go.kr로 들어가 보면 2가지 싸이트로 들어갈 수 있는 선택화면이 플래쉬로 뜬다. 그곳에서 주황색
홈페이지를 선택하여 들어간다. 그다음 회원가입→계좌제 안내동영상(중간쯤있음)→동영상 시청 이러면 끝난다.
나는 시청했다는 증거를 위해 시청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인쇄해서 갔지만 가면 알아서 다 확인이 가능하다.
셋째는 본인명의 계좌를 개설하고 가야 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일은행, 우체국 중 1곳을 선택해야 하고 계좌번호만 알고가면된다. 나는 통장 사본을 가져갔지만
부질없는 행동이였다.
넷째는 꼭 본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야한다.
이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로 고고~
나는 그나마 가까운 서울 동부고용센터로 갔다. 입구에 들어서면 취업관련 학원인가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배움카드를 신청하려는
사람으로 다소 혼잡하다.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운나쁘게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택한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할 수도있고 오후에 갔을경우 기다리다 못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일찍 가는것이 좋다.
나또한 일찍갔기 때문에 다행스럽게 그날 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내가 그곳에서 오전에 가서 오후에 오게된 사연을 잠시 적어본다.
이를 토대로 나같은 상황없이 한번에 신청할 수 있길 바란다.
배움카드 신청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대부분의 대기자들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위에 말한 4가지 사항이 안지켜져서 다시
하나하나 처리하고 다시 대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오전에 도착한 나는 산뜻한 기분으로 번호표를 뽑고 약 10~20분을(얼마안기다림) 기다리고 내 번호가 되어 상담을 받으러 갔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둔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회사측에서 고용보험상실처리를 하지 않아 배움카드를 신청 자격에 적합하지
않아 고용보험상실 후 다시 오라는 말을 듣고 회사로 연락을 했다.
원래 고용보험 상실은 해당 관할구역별 처리건수가 많기 때문에 바로 처리되지가 않는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바로 처리 되긴 하지만 대부분 5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이미 처리를 했다고 하고 해당
고용센터에 연락을 했는데 아직 안됬다고 하고...
다시 회사에 연락하여 다시 처리를 부탁드리고 잠시 기다린 후 해당 고용센터로 연락을 해 보니 다행히도 처리가 되었다.
아마도 예전에 서류는 넘겼는데 처리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것일까... 자세히는 모르지만 바로 처리가 되어서 다시 대기표를
뽑고 순번을 기다렸다. 내 차례가 되어 다시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구직등록하는 절차중 이력서 작성까지는 마쳤지만
구직등록을 하지 않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시간이 흘러 대기자가 어마어마했고 4시 30분 이후로는 해당은행에서 계좌
처리를 할 수 없다나(?) 그런이유로 서둘러야만 했다.
다행히 내 간절함이 먹혔는지 해당 상담원께서 직접 구직등록을 일일히 나한테 물어가며 써주셨다.. 그렇게 약 1시간 가량을
이런저런 상담을 하였다.
상담을 하며 새롭게 안 사실은 가구수 별 의료보험비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치보다 적은 금액이 나올 경우 고용센터에서
이런저런 교육과 상담을 받으며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고 200만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나역시도 의료보험비가 기준치보다 낮아 가능했지만 그 교육을 약 6주인가(?) 받아야 한다는 말에 포기하고 말았다.
학원교육이 9월 초이기 때문에 병행할 수 없었다. 조금만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조금 아쉽기도 했다.
그렇게 상담이 끝나갈때쯤 뒤쪽에서 이제곧 마감이라며 오늘 모든 분들이 상담을 못받을 수도있다는 직원의 안내 멘트가 들렸다.
순간 뒤를 돌아보았는데 약 20~30명의 사람들이 멍한 표정으로... 참고로 난 금요일에 갔다.
그렇게 신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약 4~5일이 지난후! (고용센터는 저번주에 다녀옴 귀차니즘에 이제 글을 썼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직업능력개발계좌카드가 도착하였다. 본인만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꼭 집에서 기다려야 한다.
약 5~6번의 싸인과 본인 확인을 한 후에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출석한 만큼 교통비도 나오고 하루 수업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식비도 매달 입금이 된다고 한다. 열심히 빠지지 말고 수업에 참여해야겠다.